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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품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Beoplay H9

by __Timeisgold__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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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뱅앤울롭슨 beoplay h9 3rd
▲ 헤드폰 뱅앤울롭슨 beoplay h9 3rd

 

요즘 길거리에서 헤드폰을 착용한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유행이 돌고 도는듯 다시 헤드폰의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애플의 에어팟 맥스나 보스의 qc울트라, 소니의 WH-1000XM5 등 좋은 헤드폰이 많이 출시되었지만, 저는 가능하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보다는 적당히 클래식한 느낌의 헤드폰을 알아보다가 뱅앤올룹슨에서 출시한 Beoplay H9 3rd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뱅앤올룹슨 Beoplay H9 3rd 언박싱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1. 가격

이 제품은 최신형 제품은 아니고 2017년에 처음 출시된 모델이며 지금은 출시가 대비 50%에 가까운 금액으로 판매중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에 비해 구버전의 블루투스 지원, 배터리 용량(재생시간)이나 코덱, 개선된 노이즈 캔슬링 등의 기능이 없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뱅앤올룹슨이 음향 관련해서는 워낙 유명한 제조사이기도 하고, 구형모델이더라도 디자인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는 것과 후기가 전반적으로 매우 좋았다는 점에서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언박싱!

 

2. 디자인

뱅앤올룹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향기기 회사입니다. 뱅앤올룹슨 제품들 가격대를 보면 구입이 망설여지기도 하는데 이 제품은 재고 소진이 목적인지 세일을 많이 해서 온라인을 통해 3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은 딱 헤드폰이 들어갈만한 상자에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Beoplay H9 3rd의 첫느낌은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없는 디자인이라 좋았습니다. 뱅앤올룹슨 제품군의 장점은 구형모델이더라도 디자인이 좋고 유행을 타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흔하지 않다는 것에 있습니다.

 

 

 

동일 제품군에서 다른 색상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무광의 매트블랙 재질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무난한 색상이라서 어떠한 착장에도 튀지 않고 무난하게 잘 어울립니다.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전반적으로 깔끔한 디자인!

 

 

3. 기기 스펙

뱅앤올룹슨 Beoplay H9 3rd의 스펙을 살펴보면 블루투스 4.2 버전을 지원하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구버전 블루투스이긴 하지만 연결 시 끊김이나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aptX 코덱과 AAC 코덱을 지원하며 24비트 무손실 음원을 전송하므로 음질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고음영역의 표현이 좋은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주로 듣는 음악에 고음이 잘 안 나와서 그런지 저는 체감을 잘 못하긴 했습니다.

 

신형 헤드폰들에 비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약하다는 후기가 다소 있었지만 외부에서 착용해봤을 때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도 주변 소음을 잘 잡아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알루미늄 바디를 터치하여 조작이 가능합니다.

 

 

4. 조작감

기기의 조작 버튼을 최소화하여 디자인적으로 깔끔함을 추구한 것은 확실한 장점입니다. 버튼은 구글 어시스턴트 활성화 버튼, 기기 전원과 블루투스 페어링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정도만 장착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볼륨조작이나 재생 관련 조작, 노이즈 캔슬링 설정 등은 모두 헤드폰 측면의 알루미늄 바디를 터치하는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정전식 터치방식같은데 조작감이 구리다는 후기가 종종 보여서 걱정을 좀 했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스마트폰만큼의 정교한 조작은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냥 폰으로 조작해서 재생하거나 멈추거나 음량 조절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스펙상 110mA이며 완충시 25시간 재생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일체형이지만 교체가 가능하고 셀프교체는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충전 단자는 C타입이며 기본 케이블을 제공하지만 아이패드 충전기로 충전해도 잘 되어서 그냥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좌우 이어컵 내부에 표시가 있어 착용할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5. 제품 디테일

뱅앤올룹슨 Beoplay H9 3rd의 제품 디테일을 살펴보면, 우선 귀에 닿는 이어컵이 양가죽으로 되어 있어 내구성 측면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어컵의 크기가 크거나 길지 않아서 사람에 따라 착용감이 조금 달라질 수는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저도 귀가 큰 편은 아닌데 착용 각도에 따라 살짝 불편함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제품의 스펙상 무게는 280g인데 실제 착용해보면 무게감이 그렇게까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정수리 부분을 누르는 헤드밴드도 쿠셔닝이 잘 되어있어서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은 없었으나 머리는 좀 눌리는 감이 있으므로 출근할 때 사용하면 하루종일 머리가 눌린 상태로 있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퇴근길에 주로 사용중..)

 

 

헤드폰 추천! 뱅앤울롭슨 H9 3rd
▲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심플한 구성품

 

6. 단점

단점이라면 휴대용 하드케이스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전용 파우치를 주는데 외부 충격으로부터 헤드폰을 보호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휴대용 하드케이스를 하나 주문했는데 이 부분은 아쉽습니다.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 헤드폰 추천! 뱅앤올룹슨 H9 3rd. 블루투스 연결도 잘 되고 업데이트 속도도 무난합니다.

 

 

7. 앱 연동

처음 제품을 페어링하고 뱅앤올룹슨 앱을 설치하여 실행시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업데이트가 완료되고 나면 앱에서 사운드 모드를 커스텀하여 EQ를 프리셋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앱과의 연동은 당연하게도 페어링이 되어야만 가능하고, 유선연결 시에는 오프라인으로 표시되어 설정이 불가능합니다. 무선 모드로 사용하다가 배터리가 다 닳으면 유선으로 연결하여 계속 사용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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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전반적으로 만듦새가 너무 좋고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이며, 음질도 이정도면 좋은 수준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주관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점 정도입니다. 터치 감도와 하드 케이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감점 요인입니다.

 

같은 가격대에 경쟁사들의 신형 헤드폰들이 많아 선택지가 좀 있으니, 가능하면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착용해보며 착용감과 청음 등을 하며 자신에게 잘 맞는 헤드폰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